[인문학] III. 한국어의 한계인가, 사용자의 문제인가 | 라틴어 수업, 한동일
2025.05.09 - [도망자의 서재] - II. 이성은 없다, 수습반장만 있을 뿐 | 『라틴어 수업』 한동일“몇 마디 단어로도 소통할 줄 아는 어린아이들의 대화 속에서 언어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동일, 『라틴어 수업』 라틴어의 고상함 中조용히 웃음이 터졌다.생각해 보면 아이들은 대단히 정직하다."싫어", "안 해", "나 먼저 할래"— 그들은 말로 사람을 돌려세우지 않는다.반면 우리는 어떨까.정작 '글자'는 많이 알지만, '표현'에는 서툴다.이번 3편에서는 ‘언어와 문화’,그중에서도 ‘한국인이 사용하는 한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문자의 시작은 생각이 아니었다고대 그리스인들이 문자를 처음 사용한 목적은 사유가 아니었다.계약서, 세금, 재고 정리 —모두 ‘기록을 남기기 위한 상업적..
2025.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