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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맥커시2

[그림책] 나를 움직이는 한 조각의 힘 2편 |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찰리맥커시 ”우리는 모두 계속 나아가야 할 이유가 있어야해.”말이 물었습니다. “네가 생각한 이유는 뭐니” ”너희 셋” 여우가 대답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는 것” 소년이 말했습니다. ”케이크” 두더지가 말했어요.내 남편은 어떤 대답을 했을까,그리고 사람들은 어떤 ‘케이크’를 답할까.한참을 이 구절에 멈춰있었다.나를 나아가게 하는 동기는달콤한 순간들이거나, 차라리 일류 제빵사였으면 좋았겠지만 —늘 불안과 오기였다.나쁘다는 게 아니다.오히려 내 장점이라 생각했다.누군가는 그걸 열심히라고 불렀지만,그저 조용한 투쟁이었다.그 때의 나는 살아남는 게 먼저였다.뜨거운 줄도 모르고, 호호 불어먹을 틈도 없이입천장이 까질 때까지, 케이크를 씹었다.지금은 나와 주변을 보살피고 있다.그 시작 또한 ‘엄마’란 역할의 캄캄한 불안이었다.. 2025. 5. 19.
[그림책] 나를 움직이는 한 조각의 힘 |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찰리맥커시 아이와 함께 읽을 그림책을 종종 찾는다.이번엔 내가 먼저 끌렸다.책 소개를 읽고 바로 구입했고,첫 장의 작가 인사는 나를 또 한 번 끌어당겼다."Hello. You're reading this book from the first page. Impressive." “안녕. 당신은 책을 처음부터 읽는군요. 인상적입니다.”다름을 존중하는 태도, 독자에게 읽는 방식의 주도권을 돌려주는 설계.전직 디자이너, 나는 일단 별 다섯 개 주고 시작한다.그런데 이 책, 그저 ‘좋은 말 모음’이 아니다.소년, 두더지, 여우, 말—이 특별한 네 친구의 문장과 감정 구조를 들여다보면,그 안에서 ‘나’를 보게 된다.1. 🧒 소년 – 불안과 질문으로 걷는 존재“Sometimes I worry you'll all realize I..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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