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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2

[프롤로그 | 작은 경제] 돈과 친해지는 첫 문장들 📍[ 작은 경제 ] 시리즈의 목표안녕하세요, 36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30대 ‘작은 도망’입니다.(2025년 6월 기준)저는 부모님에게 돈이나 경제에 대해 배운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그저 사회생활을 시작한 25살 무렵,‘도대체 왜 이렇게 월급은 금방 사라질까’ 하는 절실함으로 돈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죠.처음엔 나를 위한 공부였지만,지금은 아이에게 ‘건강한 경제 감각’을 물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더 깊이 배우고 있습니다.그리고 그 배움의 흔적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엄마부터 조금 더 알고, 조금 덜 두려워할 수 있다면,우리 아이는 돈과 좀 더 평화롭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요?돈과 감정이 얽힌 관계를 다시 풀어보고,경제와 금융이란 말에 겁먹지 않도록,작고 단단한 개념 하나씩 차근차근 다뤄볼 거예요.우리는.. 2025. 6. 27.
사랑아, 나이에 맞는 얼굴로 와줘 (윽) 연애 12년, 결혼 4년 차.나는 곰 같은 사람과 결혼했다.곰 그 자체이거나, 곰인 척하는 여우이거나.(정확히는 아직도 모르겠다. 아니, 15년을 같이 지냈는데도 모르겠다는 건… 나도 곰일 가능성이 있다.)남편은 나와 정반대다.파악이 안 된다. 감정 표현도 적다.사실 나는 그런 타입을 예전엔 진심으로 기피했다.그런데 나는 그런 사람을, 애인으로 그리고 남편으로 골랐다.모두가 그랬듯이 내 남편도 연애 초창기에는 사랑꾼이었다.가끔 사람들이 묻는다.“남편은 네 마음 바로 알아채는 타입이야? 아니면 네가 말해도 잘 모르는 타입?”그럴 때 나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한다.“3번도 만들어줄래? 내가 (여러 번) 말해도 모르는 사람(^^)”연애 시절에도, 신혼 초에도 이건 자주 다툼의 불씨였다.내가 이만큼 말했는데, 아..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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