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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간 클래식47

6화, 청포도와 손 벌써 두달째 다니는 화실, 아뜰리에 물든다섯시간 가량 그린 청포도.멀리서 보니 나름 괜찮은거같기도?소묘할 때의 습관이 남아서아크릴화에 악영향을 주는중.개인 습작으로는입시 내내 그렸던 손을 다시 시작해본다.곧 북리더기가 온다.다음 타겟은 북리더기 추천과 후기일지도.아니면 독서리뷰?”관심사가 시즌제다.“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어쩌면 글을 쓰다 보니)나를 더 잘 이해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일단 내 관심사는 몰빵형인 거 같다.코인만 올리다가, 그림만 올리다가..이래도 구독자가 유지될까..!이렇게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내 블로그가 새삼 걱정스럽다.(그림만 올리지만 매일 경제뉴스도 보고 주식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다만 현생에 재밌는게 많다!) 2025. 8. 29.
5화, 블루베리 케이크 2025.08.26스케치 사진이 사라졌다..진도가 안나간다.호르몬 변화는 여전히 어렵고야식은 맛있다. 2025. 8. 26.
4화, 튤립 정물화 2025. 08. 22화실 가기 전 완성(?)분명 원작은 최소한의 터치로 명암을 주는데입문자는 그 터치를 그리고 앉아있다 ;)선생님의 피드백- 잎 사이의 깊이가 부족- 화분의 형태와 굴곡감, 반짝임 개선피드백 반영 후원본과 같이 올리려 한다.다음 그림은아들이 골라준 ‘케이크’ 2025. 8. 22.
믿을 구석 #005 | 움직임의 관성 “우울은 수용성이다.”“사람의 움직임도 관성의 법칙을 따른다.”이 두 문장을 좋아한다.첫 번째는 이런 뜻이다.우울은 물처럼 흡수되어 쌓이지만, 씻겨 내려보낼 수도 있다는 것.그래서 가끔은 그저 샤워만 해도 괜찮아진다.누군가에겐 와닿을 말일 수도 있고, 전혀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하지만 우울이 깊어질수록 씻고, 정리하고, 자기 몸을 챙기는 일조차 쉽지 않다는 건 분명하다.두 번째 문장은 더 단순하다. 움직이면 더 움직이고 싶고, 멈춰 있으면 더 멈추고 싶어진다.몸도 마음도, 결국은 관성을 따른다.나는 이 원리를 여러 번 체감했고,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다섯 번째 ‘믿는 구석’ 시리즈는 움직임에 대해 쓴다.1. 물리적 움직임아들을 핑계 삼아 신나는 노래에 춤을 춘다.아니, 사실 춤이라기보단 몸.. 2025. 8. 22.
4화, 튤립 정물화 2025. 08. 21화실 가기 전 완성(?)분명 원작은 최소한의 터치로 명암을 주는데입문자는 그 터치를 그리고 앉아있다 ;)부족한게 있지만일단 들고가서 피드백을 받아보자.다음엔 뭘 그려볼까! 2025. 8. 21.
3화, 튤립 정물화 2025.08.18주말은 아이와 불태우고다시 다채로운 꽃 채색.물론 모작이다.원작은 완성과 함께 비교하며선생님의 피드백과 함께 올릴 예정이다.스스로 중간 점검을 하자면1. 스케치를 조금 더 꼼꼼히 하자.2. 다음 모작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레퍼런스를 찾아보자.드로잉과 디자인 영역은모작, 다작이 실력을 올리는 확실한 길이라고 체득했고 여전히 믿는다.그리고 ‘귀찮음’과 ‘게으름’은‘나쁜 작업’을 만든다.‘이 정도면 색 비슷한데? 붓 터치 한 번 더 해야할 거 같은데 그만하자.’이런 게으른 생각은 작업물의 완성도를 떨어트리고나를 갉아먹는다.다른 길도 매한가지였겠지..공부하던 10대에도 깨달았으면 좋으련만! 202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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